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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치질 수술 후 회복할 때 도움이 되는 음식과 요리 레시피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by shorong 2023. 4. 4.

안녕하세요?  오늘은 치질 수술 후 회복할 때 도움이 되는 음식과 요리 레시피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치질은 항문 주변 조직의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며, 대부분 수술을 통해 치료됩니다. 하지만 수술 후에는 적절한 영양섭취가 중요합니다. 수술 후 체내 조직 회복과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는 어떤 음식과 요리가 좋을까요? 제가 자주 먹었던 음식 몇 가지와 과 레시피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전문적인 요리사는 아니지만 집에서 요리해 먹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읽으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즐겨먹는 식단입니다.

 

1. 치질 수술 후 회복에 도움이 되는 음식의 주요 요소

  • 고단백 식품 : 육류, 어류(물고기), 콩
  • 비타민 C  :  야채, 채소, 과일
  • 물(수분)
  • 소화가 쉬운 음식 : 고구마, 양배추, 달걀
  • 항염작용
  • 식이섬유

 2. 토마토 계란국(+무+양배추)

토마토 계란국은 칼로리는 적으면서, 맛도 있고,  영양도 풍부합니다. 무엇보다도 소화에 도움을 줍니다. 다른 음식을 만드는 것에 비하여 그 가격도 저렴합니다.  회복식으로 먹는 것이다 보니 저염도를 추구하며, 매운 것은 최대한 넣지 않습니다.  저의 경우에도 가장 만만하기도 하고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여러 가지 레퍼토리를 구사할 수 있지만, 최소한 양배추와 무를 같이 넣어서 먹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어떤 야채나 채소를 넣더라도 맛도 괜찮고 잘 어울리지만,  콩나물 대가리는 넣지 않기를 당부드립니다. 소화가 안되기 때문에 배변할 때 그대로 나옵니다. 해롭습니다.  두부를 넣어도 좋습니다. 순두부를 넣은 토마토 계란국도 굉장히 매력이 있습니다.  

 

총 조리시간은 20분 정도입니다.  일단 토마토 계란국을 기본으로 하고 여러 가지 재료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재료에 따라  그 맛이 조금씩 달라지니, 매일 다른 요리를 드실 수 있습니다.  제일 먼저 계란 2~3개를 잘 풀어서 준비하고, 냄비에 올리브유나 들기름을 바닥을 살짝 코팅할 정도로 둘러주고, 토마토는 가운데 심지 부분을 제거한 후 껍질 채로 8등분을 하여 냄비에 넣고 기름에 살짝 볶아줍니다. 파기름을 내고 나서 토마토를 볶아 주셔도 되고, 볶는 과정이 번거롭다고 생각이 되면, 그냥 맹물(or 쌀뜨물) 1리터에 다시다 1스푼 넣고 토마토를 넣고 팔팔 끓여 줍니다. 소금이나 간장으로 적당히 간을 맞추고, 토마토가 조금 흐물흐물 해지면 풀어놓은 계란을 조금씩 넣고 살짝살짝 젓어 줍니다. 어느 정도 계란이 잘 풀어졌다 싶으면, 불 끄기 바로 전에 후추를 적당량 뿌려주고, 채 썬 파를 고명으로 올린 후에  불을 끄고 2~3분 뜸을 들이면 먹기에 편합니다. 만약에 토마토를 기름에 볶지 않았다면, 먹기 전에 들기름을 약간 두르면 그 향이 상당히 좋아집니다.  

 

  • 토마토 계란국 : 물 1리터+ 다시다(멸치,쇠고기,황태 중 아무거나) 1스푼 + 토마토 2개 ( 8등분) + 계란 2~3개 + 대파 1대 + 소금(or 간장) + 올리브유(or 들기름)
  • 토마토 계란국 + 양배추
  • 토마토 계란국 + 양배추 + 무
  • 토마토 계란국 + 양배추 + 무 + 당근
  • 토마토 계란국 + 양배추 + 무 + 당근 + 양파
  • 토마토 계란국 + 양배추 + 무 + 당근 + 양파 + (순) 두부

 2. 미역된장국(+무+양배추)

미역과 된장은 변비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회복식으로 먹는 것이다 보니 맵거나 짠 것은 최대한 배제합니다. 염도가 높지 않게 요리하여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불린 미역을 적당량 준비하시고, 줄기나 물에 잘 불지 않은 질긴 부분은 모두 제거합니다. 그리고 최대한 미역을 잘게 자릅니다. 이게 핵심입니다. 미역이 너무 단단하거나 크면 소화도 안되고 그 사이즈 그대로 배변할 때 그대로 나옵니다. 콩나물대가리 보다 더 해롭습니다. 이것만 주의하면 매우 도움이 됩니다. 총 조리시간은 30분 정도(미역 불리는 시간 제외)입니다만, 미역은 오래 끓일수록 먹기에도 부드럽고 배변 시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미역된장국을 기본으로 하고 여러 가지 재료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재료에 따라  그 맛이 조금씩 달라지니, 매일 다른 요리를 드실 수 있습니다.

 

제일 먼저 마른 미역을 손바닥 크기만큼 잘라서 물에 30분 정도 불려줍니다. 그 사이에 파, 마늘, 두부 등 다른 재료들을 준비합니다. 일반 미역국은 미역을 참기름에 볶지만, 된장미역국에서는 미역을 볶지 않아도 됩니다.  냄비에 물 1리터를 넣고 된장 1스푼, 다시다 1스푼, (다진) 마늘 1스푼, 불린 미역 적당량, 두부를 한꺼번에 넣고 20분 정도 팔팔 끓여 줍니다. 미역이 부드럽다고 느껴지면 간을 살짝 보시고, 된장이나 소금으로  간조절을 합니다. 다 되었다고 생각되면, 채를 썰어 준비한 파를 넣고 불을 끄고 2~3분 그냥 두었다가 드시면 됩니다.  양배추와 무를 좋아하시는 분은 양배추와 무를 추가로 넣고, 된장으로 간조절을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여러 가지 레퍼토리를 구사할 수 있지만, 최소한 양배추와 무를 같이 넣어서 먹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그리고 들기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국에 살짝 넣어서 드셔도 맛이 좋습니다. 

 

  • 미역된장국 : 물 1리터+ 된장 1스푼(짜지 않을만큼) + 다시다(멸치, 쇠고기, 황태 중 아무거나) 1스푼 + 불린 미역 적당량(한 줌이 1인, 한 끼 분량 정도 됩니다.) + 파(취향대로) + 마늘(취향대로) + 두부
  • 미역된장국 + 양배추 + 무
  • 미역된장국 + 양배추 + 무 + 황태
  • 미역된장국 + 양배추 + 무 + 시금치 + 황태

 

 

 3. 셀러드

매끼마다 밥을 먹으면 좀 물리기도 해서 가끔 저녁으로 다이어트를 겸하여 샐러드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치질에 좋다는 과일이나 채소 등 집에다 재어놓은 재료를 사용해서 만들었습니다.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양배추와 삶은 계란과 고구마를 메인으로 하였고, 부족한 재료는 그때 그때 바꾸어 먹었습니다.  계란이 없으면 닭가슴살을 넣어 먹었고, 드레싱이 다 떨어지면 매실액기스나 오디즙같은 것을 대용으로 사용했습니다.  견과류가 확실히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기본 셀러드 : (잘게 썬) 양배추 + 삶은 계란 + 삶은 고구마 + 무지방(또는 0칼로리) 드레싱(양파맛 외)
  • 기본 셀러드 + 귤 + 토마토 + 사과
  • 기본 셀러드 + 귤 + 토마토 + 사과 + 당근
  • 기본 셀러드 + 귤 + 토마토 + 사과 + 당근 + 견과류 믹스세트 1포(아몬드, 호두, 건포도 등)

 

 4. 기타

먹고 나서 소화가 잘되고 배변이 잘되는 몇 가지를  간단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콩밥(검은콩)
  • 반건조 생선찜 (양념 안 하고 수증기로만 요리, 일반적으로 소금간이 약간씩 되어 있음) : 도미, 가자미 등 
  • 꽁치(고등어) 김치찌개 : 신김치와 통조림 꽁치(고등어)의 조합(간은 너무 세지 않게)
  • 김치볶음밥(식용유 X) : (돼지 앞다리살 + 신김치 + 물 한 컵) 재료가 익으면 (간장 + 밥) + 파/버섯/양파 + 들기름 
  • 양배추 계란 부침 : 채선 양배추 + 계란 + 소금 약간 + 식용유(올리브유, 들기름 추천)
  • 간식으로 과일 먹기 : 바나나, 사과, 귤, 딸기, 아보카도 등
  • 간식으로 견과류 먹기 : 견과류 세트 1봉씩 (많이 먹으면 살찝니다.)
  • 가끔 생선회 먹기 :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마치며,

수술 후에는 적절한 영양섭취가 중요합니다. 수술 후 회복 중에 가끔 변비 증상이 있어서 이를 극복하고자 이것저것 연구를 많이 해보았습니다.  치질 수술 후 관리는 적어도 3개월 이상은 조심해야 합니다. 위에 소개해드린 음식과 레시피를 보고 스스로 개발하셔도 됩니다.  다만 치질에 도움이 되는 재료들을 넣어야 의미가 있습니다.  아래 글에 치질 수술 후 변비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읽어보시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치질 수술 후 변비에 도움이 되는 식품에 대하여 정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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